[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취업을 희망하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2017년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다. 교육 희망자는 1월~12월 기수별 교육일정에 맞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취업을 원하는 보육교사의 신청을 받아 교육대상 선정시험→교육→종합 평가(시험 등)→보육교사 인력풀(pool) 등록→채용지원 등 일련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시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6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내에 설치된 보육교사 공적지원 시스템이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1천 개소 추가확충에 따라 보육교사채용을 공적 시스템에서 관리, 교사 역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 보육교사 채용지원은 ①교육대상 보육교사를 공개모집해 ②교육이수와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③종합평가를 통과한 교사를 인력풀(pool)에 등록시켜 ④인력풀 관리와 함께 채용정보를 제공하면, ⑤원장은 인력풀에서 교사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설립 후 현재까지 보육서비스지원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인력풀에 등록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에 신규로 채용된 보육교사는 1,156명(인력풀 등록자는 총 2,111명). 전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8,609명 중 약 13.4%에 해당한다.

설립 3년차를 맞은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올해 약 2,000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성 및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직급·경력에 따라 현장중심의 전문성강화를 위한 기초-심화과정을 개설,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집 중간관리자 교육’, ‘신입(초임)교사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육교사 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원장교육 및 컨설팅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강경희 대표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증가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단의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에서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교직원 양성 및 공급을 위한 교육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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