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 문화예술회관(관장 김광래)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대중성을 접목한 2017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한국미술의 토대 구축과 정체성 확립을 주도해 온 근ㆍ현대 미술작품을 초청하는 대형기획전시 '한국 미술 특별전', 전국 우수 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팝 아트 설치미술전'과 지역 작가의 창작지원을 위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 '야외조각 상설 초대전' 등 기획전시가 마련된 바 있다.

올해에는 ▲순수회화를 넘어 하이테크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여 울산의 첨단산업 도시를 표현한 작품을 초청하는 특별기획전시 '미디어 아트 인 울산'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 ▲소설가 오영수 작가의 아들인 판화가 오윤의 작품을 초청해 여는 판화가 ‘오윤’ 회고전 ▲대한민국 공모전 울산전 ▲지역 작가의 창작 지원을 위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 등을 선보인다.

울산시는 체험전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전 '정글 미술관'과 현대미술을 직접 눈으로 보며 작품 감상법을 배울 수 있는 '해설로 살펴보는 미디어 아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래 문화예술회관장은 “시민에게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전문성 있는 기획전시를 추진, 지역 전시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추진해 울산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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