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지진, 태풍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시민에게 재난상황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재난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 사업에 국비(특별교부세) 1억 3,400만 원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통합 재난방송시스템’은 구·군별로 각각 운영 중인 재난방송시스템 117개소와 마을방송시스템 323개소를 통합했다.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갖춘 울산시 경보통제소에서 69개소의 경보사이렌과 함께 울산 전역에 일괄 재난 방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통합 재난방송시스템과 기상청 날씨정보 연계로 기상 상황과 지진경보 등 모니터링이 실시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상황판단으로 재난 상황을 시 전역에 신속히 전파하는 등 재난 조기대응에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울산시는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에 통합 재난방송시스템 운영과 함께 재난안전사각지대에 재난감시용 CCTV와 재난 경보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ICT 기반 재난안전망 구축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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