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4번 출구(도보 5분 거리)에 ‘일자리 카페’가 문을 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서현동 리더스빌딩 8층에 100㎡ 규모의 일자리 카페를 마련하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분당 서현역 근처에 생긴 성남시 일자리 카페 안에 스터디실이 갖춰져 있다

청년 잡 토크실, 스터디실, 서가 등을 갖춘 카페에서 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년 잡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현동 성남시 일자리 카페를 찾은 청년에 직업전문 상담사가 취업 코칭을 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성남시 일자리 직업전문 상담사가 찾아온 청년들과 1 대 1 대면 상담으로 맞춤형 취업 코칭을 한다.

아울러 취업 정보를 안내받고, 입사 서류 작성법 지도, 모의 면접, 취업 성공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분당 서현역 인근의 성남시 일자리 카페 안에 잡 토크실이 갖춰져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기업 인사 담당자 초빙 취업 특강을 열고 채용 분야별 직무, 취업 동향과 전략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전문경영인과 토크 타임도 마련된다.

최현철 성남시 고용노동과장은 “직장을 구하지 못해 위축된 젊은이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구직활동을 하도록 청년층이 많이 오가는 장소를 물색해 잡 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일자리 카페 확대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년 잡 토크에 참여하려면 성남일자리센터 블로그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성남시청일자리센터), 전화로 일주일 전에 신청을 받으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서현역 ‘일자리 카페’를 찾아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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