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는 올해 선제적인 재해 예방활동 차원에서 총 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집중호우 대비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이란 지방하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천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으로 재난 위험 요소(제방 및 시설물인 수문, 배수통문 등에 대한 정비, 지방하천 내 유수소통 지장 퇴적토의 준설과 잡목 등)를 정비한다.

도는 올해 총 83억 원 규모의 사업비(전액 도비)로 수원시 황구지천 등 도내 29개 시군 120개 지방하천의 하도정비사업 등 104개소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약 3개월(9월~12월)에 걸쳐 하천의 제방, 호안, 수문, 하도 등에 대해 홍수기에 발생한 손상이나 결함 등을 직접 전수조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해 정비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제방’에 대해서는 활동, 세굴 및 침식, 누수, 침하, 수목식생을, ▲‘호안’에 대해서는 기초 세굴, 시설 손상, ▲‘수문’은 개폐장치 작동여부, ▲‘하도’는 유수지장목 제거 상태 등을 각각 점검했다.

한편, 도는 이 사업을 통해 홍수 등 각종 수난재해의 예방과 주민친화적 하천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용붕 하천과장은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우기 시작 전에 조속히 완료하여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하천 유지관리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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