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목포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영상)은 지난 13일 전라남도, 목포상공회의소, (재)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2017년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남인자위) 지원 약정을 체결하였다.

전남지역의 인력수요조사·분석, 인력양성 계획수립, 공동훈련센터 선정, 고용혁신추진단 운영 등의 사업을 이번 약정을 통해 전남인자위는 총 사업비 고용노동부(7억4000만원)와 전남도(3억1000만원)에서 지원받아 추진한다.

전남인자위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지역 노사민정이 협업하여 2013년 출범한 기관으로 지역 노사민정의 대표 24인으로 위원을 구성(공동위원장 전남도 부지사·목포상공회의소 회장)하여, 지역 인력양성의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1,500개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력·교육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공동채용훈련센터 3개소를 통해 채용예정자 571명, 재직자 2,025명의 훈련을 실시하였고, 일학습병행제 70개 기업, 학습근로자 358명을 발굴하였다.

올해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인력·훈련 수요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훈련기관을 15개소로 확대하여 2,500명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영상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지원협약 체결로 전남 인자위가 “지역 인력양성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