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피아니스트 김고운 귀국 피아노(Piano Recital) 독주회가 오는 17일(화) 오후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김고운 피아노 독주회는 예원학교, 서울대학교,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맨하탄 음악대학 총동문회가 후원하고 뮤직클레프가 주최한다. 이 공연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선율이 화합을 이루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고운은 사고력이 돋보이는 재능과 정교한 연주기교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고 연주 색채를 리드미컬하게 꽃피우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졌다.

김고운은 음연 콩쿠르와 쇼팽 피아노 콩쿠르, 금호 영재 아티스트 오디션을 합격하였고, 삼익 피아노 콩쿠르, 대한민국 청소년 콩쿠르와 국내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입상하면서 촉망받는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제무대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태리 칼라브리아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호로비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로 발돋움했다.

또한,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Lillian Fuchs 메모리얼 앙상블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Eisenberg-Fried 피아노 콘체르토 콩쿠르 IKIF 도로시 메켄지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스페인, 파나마,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뛰어난 명연주자로서의 세계무대에 자리 매김 했다.

아울러 김고운은 아티너스 정기연주회(금호아트홀), 한국피아노두오협회 정기연주회(서울 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주한 러시아대사관 초청 연주회 등의 국내 연주 뿐 아니라 프랑스, 모스크바, 베를린 필하모니 홀 바이올린 두오 리사이틀외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독보적인 감흥을 펼쳤다.

그녀는 이영인, 신수정, 조영방, Lev Naumov, Maxim Filippov, Solomon Mikowsky를 사사하였고, 현재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한국피아노두오협회 회원, 뉴욕 뮤지카 예술기획 소속 아티스트 활동을 통해 음악의 미적 가치와 감동 실현을 위해 음악적 가치를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소나타부터 20세기 미국의 작곡가 윌리엄 볼콤의 피아노 작품들까지 광폭의 스펙트럼으로 이어져, 볼콤의 '3개의 에튀드'와 '녹턴'으로 시작해 베토벤 소나타 4번, 라벨의 '대양 위의 조각배', 라흐마니노프의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 연주를 통해 깊어가는 겨울밤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특히 김고운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수석 입학했다. 그러면서 재학 중 러시아 유학길로 접어들면서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 석사,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Professional Studies 연주자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면서 천재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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