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목포해경>지난해 7월 영암 쌍용부두 앞 해상에서 선박 침몰로 인한 기름유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해 총 5회의 실질적인 대규모 방제훈련을 실시한 결과 해양오염사고가 총 15건이 발생하여 약 4,643ℓ의 오염물질이 해상에 유출됐다.

이는 2015년 19건에 1만3890ℓ나 오염물질이 해상에 유출된 반면 지난해는 4건이 줄어든 15건으로 유출량은 4643ℓ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감소한 원인은 방제훈련 이외에 주요 항·포구 해양오염예방 현수막 개시 및 폐기물배출금지 스티커 제작·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이 주요 감소 원인으로 보인다.

또 어촌계, 어선협회 등 해양종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예방활동 또한 해양오염 사고건수 및 유출량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광열 목포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올해도 오염사고의 초동대응력 강화를 위해 사고빈발해역에 방제장비·자재 전진배치 및 해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대응능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양오염사고 시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제조치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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