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방문한 빅데이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우수정책 공유 및 관련 정책 컨설팅을 2주 간 상암동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와 서울주택 도시공사 산하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 간의 계약을 통해 유료로 진행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 현대화부의 빅데이터 전문가 2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 직접 서울시를 방문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벤치마킹, 서울시와 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컨설팅 및 역량강화를 통한 협력을 모색하고 올 해 안에 본 프로젝트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 및 정책교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지난 해 7월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협력사절단과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를 방문하여 전자정부 관련 전문가 협의를 가졌었다.

이후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서울시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와의 협력을 위해 작년 8월부터 접촉해왔다.

서울시 통계데이터담당관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상권분석시스템 외에도 교통분야, 의료분야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울시는 해외도시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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