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서남권 중심의 목포항만 개발사업이 새해들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전망이여서 항만 인프라 구축이 기대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목포항 항만개발사업에 투자되는 총사업비는 559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한 9억원이 증액 되었다.

목포해수청은 목포항 경쟁력 확보 및 해양영토 수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공간 조성 및 이용자 편의증진, 안전 확보를 주요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대외교역 전진기지 및 대불국가산단 등 목포권 배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항만 인프라를 지속 개발 할 방침이다.

또 목포항 주력화물인 자동차 수출의 적극 지원을 위해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수출자동차 야적장 추가확보 및 관련업체 입주 등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공사를 올해 상반기중 착공 예정이다.

대불국가산업단지 조선산업 지원기능 확대를 위한 목포항 대불철재부두 2만톤급 철재전용부두 건설을 내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행위 등에 대응하는 서남해 영해관리 핵심거점 및 지원항 육성을 위해 흑산도항에 해경․어업지도선부두 확충을 위한 설계용역도 시행한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공간 조성을 위해 삼학도 복원화 사업 구역내 위치한 노후 삼학부두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해경부두 북항이전 지원을 위한 부잔교 설치를 정상 추진 할 계획이다.

해수면 만조위시 해수가 범람하는 항만인근지역 주민보호를 위하여 동명동 물양장 일원에 목포시 배수펌프장 확충 및 하수관거 정비 계획과 연계하여, 해수침투방지시설을 금년도 상반기내 설치 완료 할 예정이다.

목포수협 목포북항 이전 등에 따른 부두 혼잡 해소 등을 위해 예․부선 전용 부두를 목포신항 석탄부두 남단에 건설하기 위한 설계용역도 병행한다.

김형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의 조기집행을 위해 항만건설사업에 대하여 상반기 225억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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