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가 ‘에너지비전 2030’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이란 산업·마을(주거)·관광·물류단지 등의 다양한 지역에 에너지자립시설을 설치하고, 시설 운영으로 발생되는 유·무형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는 전국에서 최초로 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 속에서 총 30건의 사업계획을 접수하고 안산, 남양주, 포천, 양평, 수원, 화성 구리 등 7개 시군지역의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8개 유형 모델에서 총 ‘6㎿ 전력생산시설’ 확충 효과를 거두었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의 최대 50%(사업 당 10억 원) 이내로 도비를 지원받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에너지 고효율 설비 및 절감 설비, ▲LED 조명기구, ▲기타 발전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지구 조성이 가능해진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4월 중순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도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별 설계단계부터 지원하며, 사업자는 사업비 확보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오는 1월 20일(금) 오후 2시 30분 경기도에너지센터(안산 소재) 회의실에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자격은 도내 시군·공공기관·민간법인·개인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가능하며, 사업 응모방법은 필수 서류를 작성·구비해서 사업대상 지역의 관할 시청·군청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공정식 에너지과장은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시군과 주민,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이라면서, “앞으로, 에너지 자립률 제고 효과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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