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진천종박물관에 ‘소망의 종’이 설치돼 간절한 소망을 기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종은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해 만들어진 종 모양의 철재구조물에 각자의 꿈을 적어 매달 수 있게 돼 있다.

‘소망의 종’은 오는 7일부터 운영되고, 이용방법은 평면으로 만들어진 종에 각자의 꿈을 적어 자물쇠로 본인이 직접 매달면 된다.

자물쇠는 진천종박물관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이 종은 종모양을 하고 있지만 언 뜻 보면 마치 초등학교 시절 타고 놀았던 이른바 ‘뺑뺑이’ 같기도 하다.

종 앞에는 ‘살기좋은 고장 생거진천에서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아 새겨보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 어떨까요?’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꿈을 되찾기도 하고, 새로운 꿈을 세워보기도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종박물관은 지난 2005년 9월에 개관해 매년 3~4회의 특별기획전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어 주말이면 3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종’전문박물관이다.

현재는 전시실 안에서 흔들다리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기획전시 ‘성찰 展’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