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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멤버로 재무장한 에이프릴, 데뷔 500일에 ‘프렐류드’ 쇼케이스 열다[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7.01.04 20:21

데뷔 500일을 맞이해 쇼케이스를 여는 걸그룹이 있었다. 이름 하여 ‘에이프릴’. 2015년 첫 발걸음을 내디딘 지 정확히 500일이 되는 오늘, 이들은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로 새해 가요계에 노크를 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에이프릴의 쇼케이스에서 DSP미디어는 새 멤버를 공개했다. 에이프릴은 2015년 당시 이들은 6인조로 출발했지만, 활동한 지 3개월 만에 소민이 탈퇴한 데 이어 현주가 건강 문제로 탈퇴하기에 이른다. 

이에 에이프릴은 ‘프로듀스 101’ 출신이자 프로젝트 걸그룹인 C.I.V.A와 I.B.I로 활동하던 채경과,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하던 레이첼이라는 새로운 피를 수혈 받아 다시 6인조로 새해 가요계에 등장한다. 나은은 “새로운 멤버가 합류함으로 많이 성장했다. 이전보다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멤버들끼리 많이 했다”고 말했고, 채원은 “레이첼과 채경 언니가 합류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에이프릴의 쇼케이스 ⒸDSP미디어

에이프릴이 내놓는 새 미니 앨범의 타이틀은 ‘프렐류드’. 채원은 “‘프렐류드’는 서곡이라는 의미다. 채경 언니랑 레이첼이 새롭게 들어와서 6인조가 됐다. 이번 앨범은 그런 의미에서 서곡이라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팅커벨 요정, 혹은 알프스 소녀와 같은 이채로운 콘셉트로 가요계를 노크해온 이들이 이번 신곡 앨범에서 새로 내놓는 콘셉트는 ‘짝사랑하는 인형’. 채원은 “에이프릴이 최연소 걸그룹으로 출발했지만 (이번 앨범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에이프릴만의 차별화된 모습”이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채경은 “이번 앨범에는 짝사랑의 아련한 느낌을 담았다.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프릴의 이날 쇼케이스는 다른 소속사 쇼케이스와는 다른 모습 하나가 눈에 띄었다. 대개의 쇼케이스는 멘트와 MV 소개, 노래 시연이 번갈아 진행되는 데 비해, 이날은 멤버들이 노래를 소개하는 멘트 중간 중간에 노래 소절이 한 곡씩 짤막하게 소개되어 취재진의 이해를 도왔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에이프릴의 쇼케이스 ⒸDSP미디어

이들이 선보이는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에 대해 채원은 “짝사랑하는 상대가 다른 연인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짝사랑하는 모습을 담았다”라고 밝혔고, 나은은 “MV에는 마지막에 반전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지금 모습 이대로’를 “연인과 가족, 추억 등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한 채경은 “지금 진솔이가 17살이다. 진솔이가 ‘지금 모습 이대로 안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자 진솔은 “언니들보다 키가 컸으면 좋겠다. 안 돼요, 언니들”이라며 애교를 덧붙였다.

지난해 쇼케이스에 이어 올해 쇼케이스에도 에이프릴의 선배 가수인 (전) 레인보우 지숙이 사회를 맡았는데, 이날 취재진은 지숙에게 레인보우의 근황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사회자 지숙은 “쇼케이스 오기 전까지 전 멤버들과 통화했다. 잘들 지낸다”라며 “각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프릴의 새 미니 앨범 ‘프렐류드’는 4일 자정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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