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서울 창동성당에서 진행된 故 김근태 5주기 추모미사에서 “김근태 정신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근태가 되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추도사에서 “우리사회 곳공세 민주주의가 스며들 수 있는 2017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5주기 추모미사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페이스북 캡처>

그는 “2012년을 점령하라는 유언을 남기셨지만 죄송스럽게 그 유언을 지키지 못했다”고 회고 한 뒤 “2017년은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님이 외롭지 않아도 될 해가 될듯하다”며 광장으로 나온 촛불민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故 김근태님이 하나의 밀알이 되어 키워낸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민주주의가 정치 용어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으로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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