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배추 값 급등을 비롯해 김장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김장을 담그기가 더욱 어려워진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족,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 등을 지역주민과 1:1로 연결하여 김치를 지원하는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에 4174 가구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김장 1포기 더하기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1개 이상의 동주민센터가 참여한 1:1 직접 나눔과, 서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등 김장김치 기부자와 수요자의 1:1 나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 결과 서울시 전역에서 4174가구가 참여하여 총 3만3593kg (약 1억원 상당)에 달하는 양의 김치를 확보하여 김장담그기 어려운 이웃 4191가구에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도적으로 동참한 ‘독산2동주민센터’는 나눔이웃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홍보 포스터를 동네 곳곳에 붙이고, 김치가 필요한 돌봄이웃과 함께 김치 20박스(200kg)를 함께 만들어 전달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위생적인 김치통 1500개를 동주민센터에 제공했으며 현수막(배너)과 포스터를 제작해 36개 동 주민센터에 홍보했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1:1 김장 나눔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김장1포기 더하기 사업’을 서울시 나눔문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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