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은 2017년 1월부터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외교부에서 정식으로 지정받아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는 등 주민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여권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8년부터 전자여권이 발급됨에 따라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만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이 변경되면서 무안군민들은 30km 이상 떨어진 전남도청이나 타 지자체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무안군은 2015년 2월부터 전남도청의 창구로서 여권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이와 함께 외교부에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정식으로 지정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한 결과, 2017년부터 정식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아 군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여권발급 신청은 여권용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며, 수수료는 여권 종류에 따라 1만,000원~5만3000원 정도이고 발급 소요기간은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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