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전국 최초로 생거진천 휴양림, 백곡천 자전거도로, 두타산, 만뢰산 등 주요지점 20개소에 국가지점번호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인 산ㆍ하천 등에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시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 등을 위해 문자와 숫자를 조합한 좌표방식의 위치표시 체계다.

또 진천군에서 전국 최초로 제작‧설치한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은 국가지점번호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진천군, 소방서, 산림청등 각 기관에서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등산로, 자전거도로에 국가지점번호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었으나 국민들은 설치된 국가지점번호에 대한 안내 부족으로 활용이 미비한 실정이었다.

진천군에서는 국가지점번호 홍보 및 안내를 확대하기 위해 안전사고 빈도가 높고 이용자 많은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백곡천 자전거도로, 두타산, 만뢰산의 주요 지점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옥 팀장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국가지점번호 및 국가지점안내판을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설치해 군민의 안전과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