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시가 시내버스 모니터단을 새롭게 구성해 본격 가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시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승무원의 친절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2017 시내버스 모니터단’ 을 출범했다.

시내버스 모니터단은 청주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모집한 시민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시내버스 운전기사 친절도와 안전운행 및 차량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대중교통 친절도 현장 평가표를 작성해 청주시에 제출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표별 분석과 평가를 거쳐 시내버스 친절도 평가결과를 운수업체에 통보하며, 업체에서는 이 결과를 참고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출범식 뒤에는 모니터단 활동안내 및 평가방법에 대한 직무교육과 3대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임헌석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모니터단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운행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내년 연말 이뤄지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차등지원 평가결과에도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시내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전경=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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