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22일 오후 5시 문수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공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수제안 및 활동우수자에 대한 시상, 제5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성과보고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유공자 표창에는 우수제안자로 박상태(63세, 울산 중구) 모니터가 제안한 ‘지방자치단체 홍보판 전화번호 기재’라는 안이 채택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홈텍스 전자세금계산서 이메일 입력 시 영문자동변환설정’을 제안한 김미화(51세, 울산 남구) 모니터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아울러 모니터단 우수활동 유공자로는 김윤심(55세, 울산 동구), 김운부(54세, 울산 남구), 김행숙(48세, 울산 중구), 김차윤(53세, 울산 중구) 모니터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신연경 대표 등 13명이 울산광역시장상을, 윤혜정 모니터 등 5명이 시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제5기 울산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총 2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2년간 활동해 오면서 3,634건의 정책제안(채택 388건)과 918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제보했다. 특히 올해는 울산시의 정책현장 모니터링과 교육 등 정책제안 역량 강화에 따라 제안 채택률이 15%를 넘어서는 등 지난해(8%)보다 크게 향상된 성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온라인을 통한 정책제안과 불편신고 이외에도 복지시설, 교육기관(중학교)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울산시는 부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감대회 행사는 모든 모니터가 열정을 가지고 활동해 온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우수제안으로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울산에서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해 모니터들이 더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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