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제설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을 다짐할 계획이다.

발대식 이후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와 표어를 들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0일부터 한 달간 모집한 서울시 제설자원봉사자는 청소년, 일반시민 등 총 900여명이다.

폭설에 대비해 매년 제설대책기간을 정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의 총력을 기울여 온 서울시는 제설자원봉사자 발대식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시작한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제설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써왔다.

올해 역시 제설장비가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수행해 눈으로 인한 서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 캠페인을 계획했다.

발대식은 제설자원봉사자들의 선서를 비롯, LED영상을 활용한 ‘완벽제설’ 축하공연, 함께 하는 제설작업을 강조하는 제설퍼포먼스가 계획돼 있다. 이어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거리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직접그린 내 집 앞 눈치우기 포스터를 들고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행진하며 캠페인을 벌인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 집 앞 눈은 내 손으로 치우는 제설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눈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고 미끄럼사고 없이 안전한 서울의 거리 만들기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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