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겨울방학 동물학습 프로그램 ‘나만의 신비한 동물사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동물학습 프로그램 ‘나만의 신비한 동물사전’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년 1월 5일부터 25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내 열대동물관 2층 동물교실에서 진행된다. 3주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1일 학습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막여우, 거북이, 토끼 등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동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직접 진행해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준다.

참가 어린이들은 알파카 털, 사슴뿔, 뱀 껍질 등을 가지고 자신만의 동물사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특히 알파카 털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어린이대공원에 들여와 소개된 동물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철을 잘 나기 위해 깎아놓은 털을 모아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 동물모습도 보면서 털을 만질 수 있는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어린이대공원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마치면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각각 1인당 1만원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올 한해 놀이엑스포, 시민 참여페스티벌, 동물원 할로윈 특별장식 등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들께 사랑받는 어린이대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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