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 이하 농기원)이 비모란선인장으로 꾸민 이색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농기원은 서울 코엑스가 개최하는 겨울축제 ‘2016 윈터페스티벌’에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한 달 여 간 비모란선인장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한다.

이번 이색 크리스마스트리는 도의 수출효자품목인 선인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모란선인장 크리스마스트리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빨강, 노랑, 분홍 등 화려한 색의 4,000개의 비모란선인장으로 장식한 하단 직경 3m, 높이 4.5m의 원추형 트리로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볼 수 있다.

화려한 색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비모란선인장은 도내 115농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 까지 미국, 네덜란드 등 20여 개국에 345만1,000천여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선인장은 전국 총 생산의 70% 이상이 도에서 생산되는 작목으로 화훼류 중 주요한 수출품목”이라며 “이번 비모란선인장 크리스마스트리 전시를 통해 관상기간이 길고 키우기 쉬워 실내 인테리어에 적합한 선인장의 특성을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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