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2016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울산대교’와 ‘울산문양’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제도는 1985년 대통령령 제21087호 및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제품, 환경, 건축, 패션 등 부문별로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다.

울산대교는 2009년 태화강대공원, 2013년 울산하늘공원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시의 설명에 따르면 ‘울산대교’는 울산만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동서축의 주‧간선 가로망이자 울산의 새로운 랜드 마크다. 5398억 원을 투입해 2010년 5월에 착공해 2015년 5월에 준공됐다.

‘울산문양’은 지난 2015년에 울산의 역사, 문화, 친환경, 산업 요소 등의 특성을 반영하고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10종의 문양으로 개발됐다. 시는 이를 공공시설물, 공공용품과 매체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문양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로 심벌과 슬로건, 캐릭터에 의존하고 있는 한정된 콘텐츠 사용에서 탈피하고 복합적인 도시 자원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각문화 콘텐츠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 6기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은 물론 디자인 행정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울산의 공공 건축물과 시설물, 공공 제품이나 시각매체 등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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