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가구디자이너 성과전시회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입주자들의 1년여 간의 결실물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입주 작가들의 실력을 공개해 향후 취·창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가구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가구디자이너들의 결실물 28점을 오는 18일까지 전시한다.

이 전시품들은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의 전문가 과정을 거친 10명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청장년 가구마이스터)을 이수한 18명 등 총 28명의 작가가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만들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지난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16년 공예 트랜드 페어’에서도 작가들의 창의적인 감각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작가들에게 ‘목공예 1급 지도사 자격증’을, 청장년 가구마이스터를 이수한 작가들에게는 ‘목공예 2급 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여되는 자격증들은 산림청에서 인가한 (사)목공교육협회에서 발급하는 것으로, 공예디자인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적 인력을 증명하는 증서이다.

지난 1년 동안 스튜디오 소속 작가의 교육을 담당한 대한민국명장회의 제갈재호 목공예 명장은 “그간 디자이너들의 열의와 열정으로 만족스러운 성과의 작품들을 내놓을 수 있었다.”면서,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경기도와 포천시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철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가 활성화 돼 가구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산업과 또는 경기대진TP 융복합디자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5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는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가 지원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창업 인큐베이터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가구제작 흥미 유발 및 저변 확대 유도 등을 목적으로 일반인 및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12월 27일까지 운영되는 ‘주말 DIY 가구 만들기 체험수업’ 프로그램은 예약 시작 15분 이내 매진되는 등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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