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8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1월 20~26일 사이에 1000명당 7.3명, 11월 27일~12월 3일 사이에 13.5명(잠정)으로 유행주의보 기준 8.9명을 초과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발령이다.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령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울산시는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각 학교 보건교육과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율적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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