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황인균)아 김장철을 대비해 관내 유통 중인 김장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관내에 유통 중인 젓갈, 고춧가루, 식염 등 가공식품 86건, 부추, 마늘, 파 등 농산물 27건 총 113건에 대해 곰팡이 수, 총질소, 타르색소, 중금속 및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검사 결과 홍갓 1건을 제외한 나머지 식품들은 허용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갓 1건은 잔류농약 부적합(플루벤디아마이드 검출 1.3mg/kg : 기준 0.7 mg/kg)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채소나 과일은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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