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이 22일 오후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국회 경위 등이 본회의장을 점거한 사람들을 밖으로 내쫒거나 출입금지 시켜서 본회의장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위들은 특히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후 2시10분 현재 본회의장 정문 앞에는 국회 소속 경위 30여명이 동원되어 직권상정을 저지하려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야의 대치가 더욱 격렬해질 경우 "경호권 발동"도 곧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