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자율 모금한 빛고을 사랑기금 3000만원으로 취약계층 겨울철 난방비와 청소년 쉼터 물품 등을 지원했다.

시는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을 위해 마련한 빛고을 사랑기금은 독거노인 50명에게 1000만원, 미등록 경로당 난방비와 난방용품으로 500만원, 보호대상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 가구 아동 500명에게 디딤 씨앗통장 후원금으로 500만원, 청소년 쉼터 5곳에 냉장고, 컴퓨터 등 물품 및 장비 구입비로 1000만원이 지급됐다.

빛고을사랑기금은 2012년부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에 따라 광주시 공무원 10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희망구좌(1구좌 5000원) 자동이체를 신청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금 중 50%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일반 성금으로 제공하고, 50%는 시가 자체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오채중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빛고을사랑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소중한 자산이다” 며 “앞으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해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겨울에도 저소득층 60세대에 난방용품(전기장판) 1020만원, 독거노인40세대에 연탄 1000만원,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가장 50세대에 1000만 원 등 3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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