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21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제작거부 방침을 밝히며 언론노조 총파업에 동참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조합원 소속인 기자와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뉴스데스크>를 비롯한 일부 뉴스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이 이후 며칠간 교체될 예정이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뉴스투데이>의 경우 80분에서 50분으로 축소돼 <지구촌 리포트>와 <공감 특별한 세상>이 방송되며 박상권 기자와 지영은 기자를 대신해 김현경 북한전문기자가 진행하게 된다.

▲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왼쪽) 앵커와 이정민 앵커(오른쪽)

차미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오전 10시45분 뉴스의 경우, 김수정 아나운서 부장이 진행하며, 기존 박승진 기자, 최율미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낮 12시 <뉴스와 경제>도 김수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뉴스와 경제>는 40분에서 10분으로 축소돼 <경제매거진 M>으로 대체 방송된다.

오후 5, 6시 뉴스는 김창옥 아나운서 실장이 진행을 하며, 기존 권순표 기자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밤 9시 <뉴스데스크>는 김세용 보도국 부장이 진행을 맡는다. 자정에 방송되는 김주하 기자의 <뉴스24>는 이윤재 아나운서국 부장이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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