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신혜 기자] BNK경남은행과 창원시가 연탄 배달 봉사활동으로 나눔 확산의 불씨를 지핀다.

BNK경남은행은 30일 창원시와 공동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6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를 실시했다.<사진>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창원시 마산회원구 신월동 일대에서 진행된 2016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는 BNK경남은행 황윤철 부행장보와 창원지역봉사대를 비롯해 창원시 이용암 복지여성국장과 창원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인간 띠를 만들어 소외계층 2세대에 사랑의 연탄 200장씩을 옮겨 창고에 쌓아줬다.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마친 후 황윤철 부행장보와 이용암 국장은 연탄을 지원받은 소외계층 노인과 담소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전기매트와 쌀 등을 추가로 지급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황윤철 부행장보는 “지속된 경기 침체로 소외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지는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이웃과 나누는 나눔 문화가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연말까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용암 국장은 “봉사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밝은 미소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마무리해 나눔의 뜻을 잘 실천한 것 같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둘러보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오늘 전달한 연탄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창원시가 추천한 소외계층 총 154세대에 3만800장의 사랑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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