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가 30일 오후 2시 동천체육관에서 중구청, 경찰, 7765부대, 울산대학교병원(DMAT) 등 유관기관 관계자 3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진 규모 6.7의 대형 재난 발생에 따른 체육관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다. 상황 발생 후 ▲신고접수 ▲현장출동 ▲인명대피 ▲구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복구 및 수습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소방본부장은 “관내 대형사고가 갑자기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구조통제단 각 부서 및 담당자는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할 것을 당부한다. 울산 관내 대형재난 발생 시 초기 재난현장 대응, 지휘 등 총 책임은 소방에 있으나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긴급구조기관(소방)과 긴급구조지원기관(유관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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