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이 30일 오후 1시 UNIST 본관 경동홀에서 ‘제2회 게놈코리아 국제 콘퍼런스(Genome Korea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최한 ‘제1회 게놈코리아 콘퍼런스’에 이어 열리는 것이다.

행사는 먼저 최근 국민 표준 게놈지도(KOREF)를 공개해 화제가 된 UNIST의 박종화 교수가 ‘1,000 Genome, Ulsan 10,000 Genome, KOREF and Beyond’라는 주제로 울산시와 UNIST가 추진 중인 ‘게놈코리아 프로젝트’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미국 뉴멕시코대학의 제레미 에드워드(University of New Mexico, USA, Jeremy S. Edwards) 교수가 ‘롱 리드 게놈 시퀀싱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와 3부에서는 중국 칭화대학의 팅첸 교수(Tsinghua University, China, Ting Chen), KAIST 정인경 교수, UNIST 이세민 교수 등의 학술 발표가 계속된다.

게놈코리아 프로젝트는 게놈 기반 정밀의학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역량 강화, 산업발전, 일자리 창출, 행복하고 건강한 노화를 의미하는 ‘웰 에이징(Well aging)’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25일 울산시와 UNIST,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주도의 게놈 코리아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선도 사업으로서 ‘울산 1만 명 게놈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2017년에는 UNIST 내에 게놈산업기술센터를 구축하고, 39억 원의 국비 연구비를 확보해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울산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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