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증세로 지난 13일 이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5일 오후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병원측은, 김 전 대통령이 폐렴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병원측이 밝힌 이송 이유는 합병증 발병에 대비함과 동시에 면회객들로 인한 신종플루 감염을 차단하는 등 보다 안전한 치료를 위함이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갈 정도로 입원 당시의 건강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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