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시는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19일간) 중구 문화의 전당 등에서 ‘제3회 전국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서울)’의 개막축하공연 ‘경성 스케이터’를 시작으로 울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예울 등 3개의 공연장에서 전국 14개 상주예술단체의 연극, 오페라, 무용, 마당극, 콘서트 등이 연이어 열린다.

‘공연장상주예술단체 지원제도’는 시대적인 변화에 발맞춰 한 지역을 기반으로 전문예술단체를 길러내고, 그 지역의 공공 공연장을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으로 디자인된 예술지원제도다.

2010년부터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됐고, 올해는 제도의 운영방식이 다소 바뀌어 예술단체가 아닌 공연장이 사업의 주체가 됐다. 현재 울산에는 2개의 공연장에 5개의 공연예술단체가, 전국적으로 103개의 공공 공연장에 140여 개의 상주예술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울산상주예술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울산시, 중구, 북구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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