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본청 내에 시범설치하고 산하기관과 각급 학교에 자율적 설치를 권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하고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현장행정을 실천했다.

지난 21일 출산 친화적 환경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설치했다. 위치는 임산부의 접근 편리성을 위해 본청 본관 앞 2면, 체육보건안전과와 스마트 워크센터, 급식소가 있는 복지관 앞 1면,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옆 2면 등으로 모두 5면이다.

이번 설치는 지난 9일 도교육청 청문관 회의에 참석한 충북보건과학대 오인배 교수가 김병우 교육감에게 제안을 했고, 김 교육감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순조롭게 추진됐다.

청문관은 충북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위촉형태로 운영되는 무보수 명예 봉사직으로 각계 각층의 도민 2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은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행복을 지향하는 정부3.0 정책에 발맞춰 임산부를 위한 적극적인 주차 편의 제공과 출산 친화적 사회 환경 분위기 조성 및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현장행정을 실천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를 계기로 다양한 정책제안을 소중히 들을 뿐 아니라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정책을 더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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