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1만7000년 기원의 발자취, 세계 최고(最古) 볍씨 느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세계 최고(最古)의 청주 소로리볍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섰다.

청주시는 옥산면 소로2리 입구 삼거리에 청주 소로리볍씨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23일 청주 소로리볍씨를 알리기 위한 청주 소로리볍씨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 옥산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옥산면 주민들의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의 청주 소로리볍씨 학술설명, 기념사, 청주시장 및 시 의장 축사, 상징조형물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조형물은 1만7000년 기원의 발자취를 함축하는 타원형의 고리가 소로리볍씨를 품고 있는 형태로 청주시 심볼마크와도 일관성을 갖도록 디자인됐으며 규모는 가로 3.6m, 세로 5.5m에 이른다.

청주 소로리볍씨 상징조형물 작품은 입찰공고를 통해 참여업체 3곳의 작품제안을 받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세계 최고(最古)의 청주 소로리볍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준공됨으로써 ‘청주 소로리볍씨’가 세계 최고의 인류 문화유산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의미와 생명문화도시를 상징하는 청주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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