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청사<사진제공=목포시>

[미디어스=허병남 기자] 목포시는 남해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시달리는 고질적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악취방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2억 48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투입, 1차사업의 경우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2차사업은 내년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최우선적으로 노후된 악취방지시설인 탈취기 교체와 악취확산방지용 밀폐형 덮게 설치하는 등 기존 악취방지시설 약품교체 및 기능 향상을 위한 보수‧보강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악취방지사업과 별도로 사업비 30억원(시비)을 투입해 악취발생 및 확산 우려가 있는 노후 탈수기와 스크린 시설을 밀폐형 최신설비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난달 말까지 완료, 현재 운영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악취방지사업이 마무리되면 여름철 고질적으로 야기됐던 하수처리장 악취로 인한 주변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노후 시설 교체를 통해 설비 기능 보강을 추진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 쾌적한 하수처리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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