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텔레콤,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WBA’ 어워드상 수상 =좌측 WBA Co-Chairman Chris Bruce, 우측 SK텔레콤 박용현 매니저"

[미디어스=임진수 기자]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와이파이(Wi-Fi) 관련 시상식(WBA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면서 선도적인 네트워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WBA 어워드(Wireless Broadband Alliance Industry Award)’에서 와이파이와 스마트 빔포밍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무선백홀’ 장비의 선도적 상용화로 ‘최고 무선 네트워크 구축’ 부문에서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 2014년 ‘최고의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부문 수상,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4년 연속 수상했다.

따라서 세계 시장에서 와이파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에 수상한 ‘스마트 무선백홀’ 장비는 도서지역 등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힘든 지역의 통신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와이파이 비면허 대역에서 차세대 통신기술인 ‘스마트 빔포밍(Smart Beamforming)’을 적용 시킨 것이다.

이 기술을 올해 여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서 지역에 적용을 시작했으며, 유선망에 문제가 생긴 재난지역이나 비상상황 발생 지역의 신속한 임시 전송망을 구축하는 용도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관련된 SK텔레콤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차별적 솔루션과 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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