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오는 19일 오전10시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따복(따듯하고 복된)텃밭 2호에서 갖는다.

김장김치 나눔행사에서는 따복텃밭 참여자가 직접 키운 경작물로 김장을 담가 광교2동 기초생활수급자 30세대에게 세대당 10kg씩, 총 300kg의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따복텃밭에서 경작한 수확물을 지역 내 어려운 계층과 나눠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2호 광교 따복텃밭’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186 광교 신도시 내 위치하고 400㎡(약 120평) 규모의 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텃밭으로 올해 5월 경작자 모집공고를 통해 현재 약70여 명이 참여해 경작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텃밭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해 공동 경작하는 등 여타 주말농장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따복 텃밭은 학부모 및 어린이이집에게도 인기가 높아 광교 어린이집의 교육용 텃밭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교육용 텃밭에서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가 2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린 바 있다.

광교 따복텃밭 조성은 작년 12월 경기도와 도민들의 소통 창구인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통해 광교 주민대표가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해 만들어 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교 따복텃밭이 지금은 작은 규모지만 향후 따복마을공동체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따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