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서울시 의원

[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 1선거구)은 제271회 정례회 감사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자체감사와 본청감사가 종합감사기능으로 병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자체 감사는 지난 1989년에 감사과가 신설된 이후 25년간 지속 되어왔다.따라서 감사과가 상수도 비굴착 관로 내부공사 관련 위법에 대해 자체 감사를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다.

서울시 본청 감사담당관에서 감사를 다시 시행하게 되었다. 결국 2014년 5월 14일 감사권이 본청 감사담당관으로 이관되어 상수도사업본부 감사과는 폐지되었다.

최영수 의원은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체 감사 및 본청 감사 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체 감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업무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감사를 시행했다.

이후 지적 건수가 많았으나 신분상 조치와 재정상 조치가 미흡했다. 이어 본청 감사에서는 ‘수돗물 관리 및 수도요금 부과 징수실태 감사’ 등 특정 분야에 국한하여 감사를 시행했다. 반면, 지적 건수는 적었으나 신분상 조치와 재정상 조치의 강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천여 명의 직원이 16개 소관 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거대한 조직이다.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감사를 수행하는 현행 본청 감사로는 충분한 감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업무상 미비점이나 업무 담당자가 빠뜨릴 수 있는 부분들을 확인하여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자체감사 도입도 필요하다”면서 “상수도사업본부 내에서 본청, 자체감사를 병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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