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는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 ‘미소한근’으로 수원, 용인, 포천, 화성 지역 등 총 4곳의 축산물 판매점을 추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미소한근’이란 경기도내 축산농가에서 생산되고 ‘G마크 축산물 경영체’에서 가공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 취급하는 전문판매점(정육점, 정육식당, 로컬푸드 내 정육판매대)이다.

브랜드 명칭인 ‘미소한근’은 ‘미소’와 고기의 중량을 뜻하는 ‘한 근’의 합성어로, 축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람들의 마음, 동시에 소비자의 만족감까지 의미한다.

선정 업체들은 생산에서부터 도축, 가공,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또, 도내 친환경 축산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원, 용인, 이천, 광주 등 미소한근 4곳을 열었고, 올해에는 화성(수원축협 동탄지점), 파주(파주연천축협 문산지점), 남양주(진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양주(양주축협 양주골한우판매장) 등 4곳을 1차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수원 경기로컬푸드직매장, 용인 협진코퍼레이션, 포천축협, 화성 한우나라 등 4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경기도로부터 간판, 실내외 인테리어, 이력용 전자저울 등 관련 설비 등 4천만 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버스광고, 언론보도, 판촉물 등을 통해 G마크 브랜드 판매점 ‘미소한근’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미소한근은 이미 학교급식을 통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G마크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판매점”이라며,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축산물 소비위축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판매점 활성화를 통해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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