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일본 니가타(新潟)시가 지난 10월 발생한 태풍 피해와 관련해 성금 50만 엔(한화 약 540만 원)을 보내왔다고 울산시가 1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니가타시는 앞서 10월 7일 시노다 아키라 시장과 다카하시 미츠요시 의장 명의로 위로 서한문도 보내온 바 있다.

서한문을 통해 니가타시는 “이번 대형 태풍 차바에 의해 울산시가 피해를 입은 데 대해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복구되기를 빈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을 보내며 니가타시는 피해를 복구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과 니가타시는 올해 우호도시협정체결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양 도시 시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과 문화공연단 상호 파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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