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여의도통신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오는 13일 언론관계법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처리하겠다며 여야 협상의 최종시한을 못박았다.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 의원은 국회에서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과 회담을 한 직후 이같이 밝혔다.

문방위 위원장인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역시, 민주당이 안을 갖고 논의하자고 한 것은 큰 진전이지만 무작정 논의만 할 수 없는 만큼 ‘일주일 시한을 갖고 논의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병헌 의원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언론관계법에 대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천명하면 상임위에서 논의를 할 수 있다”며 직권상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 의원의 발언은 일주일 내에 합의가 안 되면 법안을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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