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광역시>

[미디어스=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윤장현시장이 국회를 방문하는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은 정부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6일 국회를 방문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싸울 것은 싸우지만 지역을 위해 한 푼이라도 더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윤 시장은 국회 인근 식당에서 김현미 예결위원장, 김태년 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동철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이개호 예결위 소위원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403억 원),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50억 원),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개설(24억 원), 솔로몬 로파크 조성(10억 원) 등 신규 추가 14건 812억 원의 국고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정부 증액이 필요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19→74억 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50→163억 원), 100G급 초소형 광모듈 상용화 기술개발(23→45억 원) 등 6건 224억 원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집중 건의했다.

또한, 주광덕 새누리당 예결위 간사를 만나 국비확보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으며, 2017년도 정부예산은 11월 말까지 국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에서 넘겨받은 예비심사보고서를 토대로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을 가동해 7일부터 18일까지 삭감심사를, 19일부터 30일까지 증액심사를 끝으로 예산심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