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시가 김장 비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김장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부족 물량에 대해 농수산물 도매시장,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농협 등을 통한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김장 소비량은 배추 기준 22.7포기로 지난해 24.2포기보다 가구당 1.5포기 감소가 예상된다. 김장비용은 신선배추 기준 24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13%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배추, 무, 건고추, 마늘 등의 김장 채소 생산량과 출하량 감소에 따른 가격 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외 7개 중앙(지역)농협에서는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도 편성·운영한다. 울산시는 유통·출하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단체)과 협조체계를 구축, 가격 안정 유도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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