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시가 오는 9일 ‘하반기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영치의 날 운영계획’에 따라 시 전역에 걸쳐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은 예외 없이 번호판이 영치된다.

이날 오전부터 시 전역에서는 동시다발적인 번호판 영치활동이 펼쳐진다. 주차장, 대형아파트 차량밀집지역 등에서 대대적으로 치러질 예정. 성과 극대화를 위해 심야단속과 표적단속도 실시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 인원은 40명으로 대폭 늘어나고, 세무 담당 공무원으로 합동 단속반이 편성된다.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 7대 외 모바일 차량 영치시스템 20대 등 최첨단 영치당비도 동원된다.

이차호 울산시 세정담당관은 “체납차량은 전국 어디에서도 차량 운행이 불가하다는 경각심을 고취해 납세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체납 차량 단속활동으로 자동차세 체납액 줄이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10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만으로 총 6,318대를 적발, 21억 4천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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