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상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과학기술원은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장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스마트시티 기술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스마트시티 관련 비전 공유 및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공동협력 ▲스마트시티 인프라, 시스템 및 서비스 등 관련 정보 교환 ▲스마트시티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운용 및 유지관리에 대한 협력 ▲스마트시티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용 협력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결과물의 사업화에 공동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도시 관련 첨단기술의 개발 및 운영, 행복도시내 실증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들 기관들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행복도시는 도시시설물 전반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초고속 자가통신망과 3차원 공간정보체계 구축,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를 적용하는 등 최첨단의 스마트도시로 건설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복도시를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스마트시티의 대표적인 모델로 확립, 세계적 수준의 명품 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를 친환경, 에너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조성해 해외에서 찾아오는 도시, 해외에 수출하는 도시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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