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중공업)

[미디어스=박양지기자] 현대중공업이 2~4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제23회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열고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장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년째 열리는 본 행사는 현대중공업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비용과 지역 청소년 장학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임직원 외에도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4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기증된 물품은 의류, 도서, 가전, 생활용품 등 2만여 점이며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E&T·현대중공업MOS, 현대학원 등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부회장 등과 울산현대축구단 윤정환 감독 및 선수단도 애장품을 기증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지역 특산물과 함께 분식과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판매된다.

행사를 주관한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 김인숙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작은 나눔이 이웃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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