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대표자들이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는 31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언론계 비상시국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현업 언론단체 대표 원로언론인 대표, 언론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언론단체 대표자들은 앞선 27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언론계 비상시국 감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 언론계의 공동 행동을 조직하고 각계각층과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단체와 동아투위,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원로언론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가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언론이 이번 파문의 실체와 진실을 끝까지 밝혀낼 수 있도록 국민의 요구를 결집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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