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이하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들 중국어선들은 오늘(24일) 오후 2시 4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34해리(62km)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2.5해리(4.6km)를 침범 조업했다.

이에 인천해경과 해군은 합동작전을 통해 도주하던 이들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나포 당시 각 9명씩이 승선해 있었으며 다량의 어획물이 발견됐다.

특히, 이들 중국어선에는 쇠창살과 철망 등이 설치돼 있었지만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에 대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전용부두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